전라북도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공무원들과 전직 사업가들이 모임 때마다 성금을 모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청 생활복지과는 퇴직공무원 및 전직사업가 모임인 '보람회'가 진북동 독거어르신에게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만원을 지정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람회'는 전라북도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공무원들과 전직 사업가들이 1998년 결성한 모임으로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모임 때마다 성금을 모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람회는 20년동안 저소득 4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0여개소에 1억원에 달하는 후원을 지속해 오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임명환 보람회 회장은 "작지만 십시일반 힘을 보태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구와 마음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퇴직 후에도 시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며 꾸준한 후원을 약속했다.
진교훈 생활복지과장은 "퇴직 후에도 시민에게 봉사하는 선배 공무원의 모습은 후배 공무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람회'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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