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친환경 부품소재 분야의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최종 지정돼 현재 추진 중인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군산-새만금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19로 한층 위축된 지역경제에 모처럼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의 반가운 희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년여 동안 강소특구 지정에 함께 해주신 지역 정치권, 군산대학교를 비롯한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관내 연구기관의 숨은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잇단 대기업들의 가동중단과 폐쇄로 고용 및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의 산업구조의 해답은 ‘강소특구 지정 추진’이었다”며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유망강소기업을 육성해 특구지정을 위한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고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군산 경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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