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인구 9만 1000명 회복을 목표로 공직자·기업·사회단체·군부대와 함께 ‘동해시 주소갖기 행복운동’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개청당시 10만 1799명(2만 745세대)이었던 인구가 급속한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 9만 522명까지 감소해 9만 1000명대가 붕괴되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221명이 증가하는 등 최근 인구추세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관내 기업 및 기관 등 범시민 주소갖기 행복운동 동참 분위기를 형성해 인구 9만 1000명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들뿐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해시 주소갖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신축아파트, 군부대, 고등학교 기숙사, 기존 미전입세대 등을 대상으로 현수막,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 운영 등 인구늘리기 시책 안내를 통한 동해시 주소갖기 운동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3월 인구정책지원 조례 개정으로 출산장려금 증액 등 인구정책 지원을 크게 확대하고, 7월 동해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지원 조례를 제정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과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열악한 재정 여건과 발전 잠재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 16만의 경쟁력을 갖춘 강원남부권 산업․경제적 중심도시로 출범을 위해 시민 사회가 주축이 되는 민간 주도의 통합 분위기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양원희 행정과장은 “지난 3월 KTX 동해선 개통, 신축 아파트,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정주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다”며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한 인구확보는 지역 경제의 기반이자 동해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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