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정수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에 대한 위생·운영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최근 인천 공촌, 부평 정수장 등에서 발생 된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인해 도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송상락 행정부지사는 목포시와 영암군 소재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정수장 시설의 청결 상태와 정수 과정, 소독·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앞서 전라남도는 유충이 발생된 인천 공촌, 부평 정수장과 같은 공법(입상 활성탄 공정)으로 운영중인 고흥 호형정수장을 비롯 전남도내 정수장 77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소규모 수도시설 1천 829개소에 대해서도 운영·관리 상태 등 점검을 모두 마쳐 수도시설 유충 발생 방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내에서는 현재까지 정수장 유충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정수장 청결상태 유지와 소독, 철저한 관리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정수장에 유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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