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난 조선노동자가 현지에 도착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출장을 위해 국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25일 출국, 26일 현지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확진 됐다. 함께 출국한 동료 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부인과 자녀2명)들은 28일 오전 거제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오후에 통보될 예정이다.
거제시보건소는 “국내 진단기술이 가장 우수하다. 위양성(가짜 양성)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가능성이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 최악의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거주 가족들의 진단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재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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