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 임실군이 안전한 수돗물 제공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수돗물 유충 우려에 따른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정수장 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펼쳤다.
또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4일까지 운영 중인 배수지 19개소와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시설인 임실정수장은 지난 2014년 7월 0.01㎛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진정수장의 경우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운영 중이며,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회/1∼2일로 단축해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질검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 상하수도과의 정수수질검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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