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사적 제94·95호로 지정된 신기리·중부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3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신기리·중부동 고분군은 삼국시대 양산 지배자의 고분군으로 고대에 지금의 양산 일대의 위상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양산의 고대 문화’를 주제로 삼은 박광춘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6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기리·중부동 고분군의 역사적 위상과 정밀지표조사 결과에 대한 조사성과 보고에 더해 향후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한 유적지 정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은 토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신기리·중부동 고분군에 대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복원과 정비를 위한 준비를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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