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사는 고장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찾아가는 군산학 어린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 왔던 군산학 어린이교실은 지난 6월부터 용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5개교 초등학교(117학급, 2650명)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주제가 있는 군산 이야기 '군산의 다양한 축제'와 군산의 인물이야기 '독립운동가 이인식'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흥미를 끄는 교육으로 독립운동가 이인식 선생을 주제로 북아트 만들기와 군산축제에 대한 매직 블록 만들기 등 창작활동 시간을 편성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은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문화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어린이 군산학'을 통해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흥미롭게 만남으로써 애향심이 싹트고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학 어린이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만155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군산학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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