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여성이 지난 26일 저녁 8시25분경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서산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외국인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방역 강화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11일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4세 딸과 함께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고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시 재차 진행한 진단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그러나 서산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한 후 26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실시한 추가 진단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서산의료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딸과 배우자의 차량에 동승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 씨의 배우자와 딸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접촉자는 2명으로, 배우자와 딸이었으며, 이 둘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하게 돼 송구스럽다"라며 "오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침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가 격리자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시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불시점검을 통해 감염 확산 차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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