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120개 경로당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동해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30℃ 이상 폭염예보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경로당을 개관할 방침이다.
각 경로당은 운영 전, 시설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손 소독제·살균제 등의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한,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에서 전체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코로나19 대응 교육을 진행해 각 경로당 회원들에게 시설 이용 중 준수 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동해시는 운영 재개 이후에도 관련 부서 및 각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를 통해 수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각 경로당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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