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역주행을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1시 10분께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순천 방향 186㎞지점)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아반테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미끄러진 승용차는 회전하면서 그대로 역주행하는 바람에 하행선을 운행하던 차량들이 급작스럽게 비켜서거나 서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 차량은 하행선 1차선을 따라 서행하며 역주행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차량은 곧바로 출동한 견인차에 의해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단독사고가 난 차량이 순간 당황하면서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