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10월 15일 개최하고 있는 시민의날 행사와 시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시는 24일 광주·전남 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는 기념행사와 제22회 체육대회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열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증 추이를 고려해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상’ 수여 등 소규모 기념식 행사는 열릴 예정이다.
특히 여수시체육회는 시민체육대회의 경우 선수들 간 대면접촉이 불가피하므로 참가 선수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체육대회는 매년 10월 15일 전 시민이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행사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던 시민의 날과 체육대회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고 전했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한마음으로 협력해 잃어버린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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