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4일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 결과에 대한 대책방안 마련 및 향후 4단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수질오염 총량제'란 하천의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중이며, 진안군은 금강본류 A·B 섬진강본류 A·B 단위유역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8년도 수질오염 총량관리 이행평가’ 최종결과에 따르면 금본B와 섬본B 단위유역의 할당부하량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축사육 두수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할당부하량이 초과되면 진안군 개발행위는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해진다.
이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증설, 가축사육 제한 강화 및 가축 사육 밀집지역 축사 매입 방안 등이 거론되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수질오염 총량관리 체계가 준수되어야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며 "수질오염 총량관리에서 대두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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