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보령시 장암서예관 문연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보령시 장암서예관 문연다

서예사 1세대, 보령문화의 전당 내 테라스 증축하고 전시관 조성

▲장암 이곤순 선생의 서예기념관이 충남 보령문화의전당에 마련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곤순 선생의 서예작품 ⓒ보령시

충남 보령시 문화의전당 내에 장암서예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보령시는 지난 2009년에 장암 이곤순 선생의 작품 및 관련물품 670점, 기타 작품 196점, 관련 도서 1500권 등 모두 2366점을 기증받아 선생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보령문화의전당 내에 테라스를 활용해 증축하여 277.28㎡ 규모로 서예관을 갖추고 오는 29일 문을 연다.

장암서예관은 충청남도의 서단뿐만 아니라 한국 서예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장암선생이 독자적으로 추구해 온 작품세계와 활동 공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선생의 대표작과 근작들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또한 선비와는 뗄 수 없는 문방사우, 선생이 직접 조각한 전각자료도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송시열의 친필을 볼수 있는 서첩인‘경한당기’, 동기창을 비롯한 15~16세기 중국 명대 후기 서예가의 서첩,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일중 김충현 선생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도 마련한다.

시는 이곤순 선생이 기증한 작품이 방대하여 보령문화의전당 내 보령박물관 기획전시실1에 작품 40여점을 추가로 전시하고, 추가적인 작품은 순차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김혜진 시 학예연구사는 “이곤순 선생께서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깊이와 동양의 전통예술인 서예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롯이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실 구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암 이곤순 선생은 보령 출신이며 대전과 충청지역 현대 서예사의 1세대 작가로 1970~80년대 대전·충청 서예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그 중심에서 활동해왔으며, 일중 김충현 선생을 만나 사사받음으로써 한국 서예의 적통을 이어온 현대서단의 대표적인 서예가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