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국가 어항인 낭도항이 관광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2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은 낭도항의 기존 어항시설은 여객부두 및 수산물 판매장 등 관광구역으로 재정비하고 마을(여산)전면은 어항시설(물양장 125m, 호안시설 602m, 배후부지 18천㎡등)을 신규로 확충하여 순수어항구역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청은 이를 위해 용역비 1,140백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낭도항은 2005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기상악화 시 어선의 긴급대피 등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 중에 있으나 수산자원 및 어촌인구 감소 등으로 어항이 침체돼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2020년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도로개통(연륙·연도교)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낭도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의 재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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