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경남 거제시 사등면․덕포동․장목면과 고성군 하일면에 항로표지(해상등표와 방파제등대) 총 4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거제시 사등면과 덕포동 해역의 수중암초는 썰물 때에는 바위가 보이지만 밀물 때는 물속에 잠겨 양식장 관리와 조업 시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곳이어서 이번 등표설치로 이 지역에서 주야간 조업활동과 선박의 안전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거제시 장목면과 고성군 하일면 어항방파제 끝단에도 방파제 등대를 설치해 연안조업과 선박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게 됐으며 등대설치로 어촌환경개선과 어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산해수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 확충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등대설치로 어촌어항 친수공간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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