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전국적인 수돗물 유충 논란과 관련해 대구는 안전하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개 정수장(매곡, 문산, 고산, 가창, 공산)과 배수지 52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시설의 상태가 양호하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유충의심 신고는 15건이 접수됐으며,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배수구 등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대구지방환경청 또한 지난 16일 매곡과 문산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충설비도 양호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유충발생 예방을 위해 활성탄접촉지의 역세주기를 7일에서 5일로, 모래여과지 역세주기를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 대한 유충 발생 여부확인을 매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벌레 번식․유입방지를 위한 청소, 방충설비 관리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수도와 욕실바닥, 배수구 등에서도 모기나 파리 유충이 유입될 수 있기에 시민들께서도 여름철 생활환경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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