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민․관․경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밀양시와 밀양경찰서는 22일부터 내달까지 여성단체, 시민과 학생 등 현장 시민참여단과 함께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경남 김해 한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교사 A 씨는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남 창녕의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합동점검단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자 장비를 이용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과 유원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점검을 한다.
특히 공중화장실 관리인을 상대로 불법 카메라 유형, 예방법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최동근 사회복지과장은 “합동 점검으로 최근 N 번 방 사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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