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노동조합연대는 21일 오후1시 한울원자력 정문 앞에서 울진군 범군민 대책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원자력 노동조합연대의 의장이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위원장 노희철 대표는 이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저지하고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원전 산업을 지키기 위해 원자력 노동자를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건설 재개를 촉구했다. 또 "탈원전 반대와 건설 재개를 촉구 하는 범국민 서명이 64만 명을 넘었다" 며 "이 같은 국민적 성원과 열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건설 예정지인 이곳 울진에서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신한울 3, 4호기는 지난 2002년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 지정, 고시된 후 4차 전력수급계획을 거쳐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건설이 확정 후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전원개발사업 실시 승인을 받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승인을 받은 후 이를 수행하기 위해 종합설계, 원자로 설비 및 터민, 발전기 등 제작에 착수하는 등 원자력 산업노동자들은 지역 경계 활성화와 나가 에너지산업의 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정부의 탈원전 로드 램에 따라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부지조성 등 소요된 비용은 7천억 원에 이러며 이로인해 모 기업은 2400여 명의 순환휴직과 1000여 명이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고 원전산업의 신규계약이 60% 급감, 관련 업체의 경영악화 및 패업으로 인해 붕괴 직전에 놓여있다 고 주장했다.또 정부는 60여 년간 원자력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력과 국민의 공감대없이 추진하고있는 탈원전 정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현 정부의 원자력 시장 말살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원자력 생태계유지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탈원전 정책 폐기와 에너지 정책 공론화,▲ 원자력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즉시 해결, 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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