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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억울한 군위군민들 마음 이해 하지만 경북이 살길은 공항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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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억울한 군위군민들 마음 이해 하지만 경북이 살길은 공항뿐”

소보 유치와 우보 선정으로 갈린 공항 민심

지난 20일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동으로 대구시청에서 군위군민과 시도민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21일 군위군은 입장문을 통해 ‘공항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군위군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고 군위군민을 모욕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위군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21일 군위읍에 위치한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군위군 설득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방문한 경북도 내 각 단체 연합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지며 군위군 설득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21일 이철우 도지사는 군위군에서 간담회를 열어 군위군 설득에 도내 모든 단체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프레시안(박종근)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우보 단독후보지를 4년 동안 추진하셨던 군위군민들께서 허탈함과 상실감과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 한다”며“ 그러나 공항이 희망이고 공항만이 살길이기에 군위군민들의 맘을 절대 상하게 하지 않으며 설득 할 수 있도록 모든 단체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군위군청 앞에 개첨된 플레카드에 공항에 대한 군위군민들의 상반된 의견이 내 걸렸다.ⓒ프레시안(박종근)

이날 군위군청 입구와 읍 소재지에는 소보유치 신청을 바라는 플래카드와 우보선정을 바라는 플래카드가 나란히 개첨 되며 군위군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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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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