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한시적 긴급복지를 확대 실시하는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지원단TF’를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지원단은 시민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총괄운영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경북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이후에도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신속한 단기 지원을 위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중위소득 75%이내(4인가구 기준 356만2000원) 가구에 생계, 의료, 교육비, 주거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 13억여 원에서 73억 원이 증가된 86억여 원의 예산으로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실거주 주거재산을 고려해 재산 차감 기준 신설, 금융재산은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 65%에서 100%로 상향, 지원횟수 제한 확대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긴급복지지원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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