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사 양성을 위해 양구군이 실시한 정중앙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 26명 중 24명이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수료생 등 4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4시 양구문예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중앙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한다.
문해교육사는 한글을 모르는 노인이나 초·중등학교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한글교육과 사회생활 기초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를 말한다.
양구군이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 위탁해 운영한 정중앙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은 지난달 2일부터 수료식이 열리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시간씩 총 4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양성과정을 통해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획득한 24명의 수강생은 32시간의 실무수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문해교육사로 활동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다음 달 3일부터 11월27일까지 양구읍과 각 면에서 44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인 정중앙 문해학당에서 봉사활동과 연계한 실무수습을 하게 된다.
양구군은 자격증을 획득한 수강생들이 올해 실무수습을 완료하면 내년에 운영할 예정인 정중앙 문해학당의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문해교육은 비문해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고, 경력단절자나 은퇴자들은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고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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