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사회적경제의 육성 전략이 제시됐다.
전북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사회적경제활성화 위원, 용역수행기관인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용역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추진할 전주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
이날 중간보고회의 발표를 맡은 정지영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부장은 전주시만의 강점 활용과 약점 보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전주형 사회적경제 육성전략으로 전북과 전주가 상생할 수 있는 광역단위의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을 비롯해 시민과 공동체, 사회적경제조직이 연계되는 육성체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민간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민·관과 민·민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협동조합연구소는 사회적경제 조직 연합체(컨소시엄)을 지원하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업종 단위의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전주시와 중간조직, 유관기관 등이 연계사업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것을 제언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주체육성 강화와 행정제도 내실화, 융합 및 연계의제 발굴, 우호적 사회기반 조성 등 오는 2025년까지 수행할 전주형 사회적경제의 세부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 단위의 사회적경제조직을 구성한 이후 현재 전주지역에 총 48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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