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을 통해 20일 오전 0시 기준 전일 대비 2명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각각 멕시코와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14명의 연기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의 해외입국자의 경우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입국해 같은 날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다음날인 19일 확진 판정받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또 다른 1명은 수성구 거주자로 지난 6일 미국에서 입국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시행,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지난 19일 확진 판정받아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처럼 해외유입의 꾸준한 확진으로 인해 대구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에 대해선 20일 오전 0시 기준 전일과 동일한 186명이며, 완치자는 6825명으로 완치율 97.1%를 기록해 전국 91.3%보다 높은 수치라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역감염은 꾸준히 안정세를 이어가는 반면 해외유입 확진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대구시의 세심한 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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