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추진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축주가 건물에 어울리는 모양, 색깔, 재질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함으로써 주변 건물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어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건물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 방법은 신청서에 제작 설치 계획서를 첨부해 시청 민원지적과 도로명주소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작가능 통지를 받으면 30일 내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첨부해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건축물 허가·신고를 할 때 건축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 등의 크기, 모양, 재질, 부착 위치 등을 반영하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신청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반영하면 편리하므로 많은 시민들께서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개성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여수시에는 고소동 천사마을 등 117개소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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