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중등특수교육과는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다운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앞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대학과 기관이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주대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지난 1일과 10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원' 등을 골자로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 이들 기관은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문화 체험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발달장애아동의 지역사회 경험 확장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의 전통문화체험과 남원 덕과면의 농촌마을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각 센터의 전문가와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교수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학생들과의 정서적 상호교류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전주대는 센터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는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돌봄(양육) 지원, 사회적·경제적·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다운지역아동센터와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회성 지도 및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등특수교육과 채수정 교수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다운지역아동센터와 뜻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실무교육을 통해 재학생의 특수교사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중등특수교육과는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를 교육하는 전문 특수교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9명의 중등특수교사와 2년 연속 전북지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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