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위원장 박종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원들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 성과급 일부 상품권지급은 노사합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써,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에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정됐다.
상품권 구입금액은 약 10억 원의 규모로, 지역사랑 상품권 및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임원 월급여의 30%와 부서장 월급여의 10% 1개월분인 약 1억8천만 원을 선제적으로 반납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되도록 했다.
공사 노동조합도 지난 3월, 노조창립 32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노조활동비 절감분 3억 원으로 전국 지역농산물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탰다.
또한,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586곳에 대해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공사와 계약한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 지원에 노력해 왔다.
더불어 지난 6월에는 IBK기업은행과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 등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사는 노동조합과 함께 국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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