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연구원은 15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 연구를 위한 교육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날 종결보고회 형식으로 그간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과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선행 사례들을 듣고 실무자들이 연구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소멸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정책 수립기반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미숙 한국교육발전 평가원 선임 연구원의 발제로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의 ‘생태적 마을 공동체와 미래인구’를 주제 발표에 이어 최관현 전남도 교육연수원 연구사의 ‘전남도교육청 내 작은 학교 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경북 내 거의 전 지역에서 줄어드는 학생 수에 맞춘 체제 재편성과 특히 지역과 연계한 마을 학교의 운영으로 소멸 위기의 지역 사회와 연계 방안 등이 토론됐다.
송기동 경북 부교육감은 “패널의 발표 내용과 플로어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각론 구상에 들어 가겠다”며“전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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