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미니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니보건소는 5개 읍면동(광도면, 도천동, 북신동, 미수동, 봉평동) 맞춤형복지팀 내 간호직 공무원이 상주하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건강 상담과 기초검진을 실시한다.
강지숙 통영시보건소장은 "그동안 보건소에서 이루어지던 기초검진을 미니보건소 운영으로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호직 공무원들은 민원인의 혈압측정과 혈당측정,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 건강도, 스트레스지수 등을 측정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또한 미니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기초검진을 통해 만성질환 위험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병·의원으로 연계하고 개인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통영시는 이 밖에도 관내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미니보건소를 희망하는 단체나 사업장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미니보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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