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체 군민에게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15일 영광군은 “인근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우리군에서도 최초 확진자가 발생되는 등 군민 불안이 증가되고 있어 지난 14일 여름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를 모든 군민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마스크 공급 계획에 따르면 지난 13~14일 마스크 16만여 장을 군민 5만 4천여 명에게 배부하기 위해 영광군 여성의용소방대원과 영광학부모연합회원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3매 씩 포장 작업에 들어갔다.
영광군이 이번에 군민 전체에게 배부하는 마스크는 지난 9일 경기도 기업인 ㈜영창에스엔티 김영백 대표가 고향 영광군에 기증한 3중 부직포 마스크 5만 장과 영광군이 추가 구입한 11만여 장을 합한 총 16만여 장의 마스크를 군민 1인당 3매 씩 배부하게 됐다.
영광군은 6월 말 26,966세대 53,475명의 인구이며 3매씩 소 포장된 마스크는 군이 각 마을 이장과 담당공무원을 통해 세대주에게 가구원 수 만큼 1인 당 3매 씩 전달하게 된다.
김준성 군수는 “그간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우리지역에 확진자 발생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한 상태이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 준수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마스크 소포장작업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광군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박정현 회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조기 차단과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영광군민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영광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