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대아·경천저수지가 홍수조절을 위한 방류에 나선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많은 비로 인해 대아와 경천저수지의 수위가 홍수제한수위를 넘어서 이날 오후 5시부터 방류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영산강 홍수통제소로부터 방류 승인을 받았다.
방류는 오는 24일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아저수지의 만수위는 121.3m로 현재 수위가 117.8m에 이르고 있다.
또 경천저수지의 경우에는 만수위가 84.2m로 현재 수위는 만수위에 육박한 83.3m이다.
이에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대아저수지 수문 4개 중 1개를, 경천저수지 수문 3개 중 1개를 각각 부분적으로 개방해 초당 15톤씩을 방류키로 했다.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관계자는 "방류는 앞으로 강수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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