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공원, 장군도, 경도 등 여수밤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로 꼽히는 여수 남산공원이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인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15일 여수시는 본격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남산공원 2단계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여수 예암산에 조성하고 있는 남산공원은 2015년 3월부터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공사를 시작, 2017년에 공원 진입도로 427m와 주차장 100면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25일 착공했다.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07억 원을 들여 4만 2,480㎡에 명상의 숲 등 공원을 조성하고, 남산북1길에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291m의 도로 개설과, 1,822m의 산책로 16곳을 개설할 계획이다. 잔디광장과 전망데크, 야외미술전시장과 암석원 등도 들어선다.
시는 2단계 사업에 앞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관광형’으로의 개발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자연형’으로의 보존이라는 기로에서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2월 3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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