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군산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천군 장항읍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산 10번 확진자는 확인 결과 장항읍에 거주하는 군산 소재 직장인으로 지난 8일 부천의 직장 동료와 함께 군산 소재 매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13일 부천의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장항읍에 거주하는 10번 확진자의 검체를 채취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군산시 10번 확진자의 서천군 내 이동 동선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했으며, 서천군통합관제센터 CCTV에 의한 확인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2일 오후 3시 36분부터 3시 56분까지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 매장 내 CCTV 확인 결과 밀접 접촉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별도 이동 없이 자택에서 머물렀다.
군은 14일 오전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24시간 자진 폐쇄 조치할 예정이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군산 10번 확진자 방문 이력에 따라, 확진자 방문 시점에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한 주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언제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폐·밀집·밀접 접촉을 피하는 방역 수칙을 생활화해주시길 바란다”며 “확진자가 방문한 시점에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한 주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반드시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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