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부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으로 많은 공직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기회에 공직자 신분을 다잡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많은 공직자들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 위험한 상항이 계속돼 비상한 각오로 전 직원이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그동안 전남은 질본이 정한 n차 감염은 없다는 목표로 대응에 철저를 기해왔으나 공무원을 통한 1건의 도 자체 전파감염은 부끄러운 일이다. 도민들로부터 공직기강이 무너졌다는 호된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재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앞으로 과제는 새로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20대 역점 프로젝트로 정리했다”며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독려했다.
또한 김 지사는 “사업중엔 블루이코노미 핵심 프로젝트들이 많이 포함된 가운데 특히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비롯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구축,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단지 조성 등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등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관련해 김 지사는 “장마와 태풍까지 겹치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산사태와 축대, 피해예상된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고흥 한 병원화재의 경우 신속히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 화재발생 위험요인인 전통시장과 요양원의 경우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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