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기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단축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초·중·고 여름방학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초등학교는 10일 늦어진 내달 1일부터 중·고등학교는 20일 늦어진 같은달 8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대부분의 초·중·고 방학 시작일과 종료일은 물론 기간도 학교급별, 학교별로 다양하다. 초등학교는 44일에서 31일, 중학교는 30일에서 16~24일, 고등학교는 30일에서 9~16일로 기존 방학 기간보다 10일 이상 짧아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방학 기간 중 방과후학교의 운영기간과 운영시간, 프로그램 개설 등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돌봄교실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방학기간이 짧고 야외 체험활동에도 제약이 많다"며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드는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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