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각마을 수로에서 13일 오전 9시23분께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2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종되면서 숨진채 발견됐다.
함양소방서와 경찰은 구조대원 등 인력을 동원을 현장 수색작업을 벌였고, 오전 11시쯤과 11시30분쯤 최초 발견자 30미터 아래지점에서 숨진채 발견해 함양성심병원으로 후송했다.
소방당국은 "농수로가 부유물로 막혀 물이 길위로 넘쳐 논밭으로 흘러가자 이를 제거하려는 작업을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12일부터 남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함양읍은 13일 오전 11시12분 기준 158㎜의 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유실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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