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농산물 산지 통합마케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2020년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 및 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통합마케팅 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출하량 2574톤에 매출액 47억을 달성,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생산자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비 5000만 원 증액 및 산지통합마케팅사업 집합교육 판촉행사의 세부사업 변경 등 3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군 통합마케팅협의회는 7개의 공선출하(복숭아, 딸기, 토마토, 고추, 양파, 감자, 오이) 농민단체와 5개의 농업관련 단체(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를 비롯해 행정기관(임실군청, 품질관리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공동출자해 지난 2012년 설립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선별장, 입출고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임실군 통합마케팅의 핵심시설.
APC는 2012년 104억의 매출 기록을 시작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170억 매출(9000톤 출하)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 200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군 대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임실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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