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4일 동안 추가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등 수십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대구시는 12일 오전 코로나19 서면브리핑을 통해 1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926명으로, 지난 9일부터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5명으로, 이들은 전국 3개 병원에 23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이 자택대기 중에 있다고 했다. 또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09명(병원 3768, 생활치료센터 2845, 자가 196)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0%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90.8%보다도 높은 수치다.
사망자 현황은 타 시도에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 대구시가 관리하는 환자 인원은 총 7019명으로, 12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5명이다고 했다.
이어 해외입국자에 대해 정부로부터 통보(3월22일 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86명이 증가한 총 9508명으로, 이 중 949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93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6명(공항검역 24, 보건소 선별진료 18, 동대구역 워킹스루 23, 병원선별진료 1)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밝혔다.
이어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대구가 최근 4일째 꾸준히 확진환자 0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도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수십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반면 대구는 지속적으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며 "시민들의 꾸준한 생활방역과 시의 안전방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결과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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