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국비 보조로 지표수보강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장동면 양곡저수지 제방을 전면 재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1965년 축조된 양곡저수지는 제체누수 및 노후로 2016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됐다.
2019년 10월 착수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소 양곡저수지는 규모가 작아(저수량 2만톤 내외) 영농철 저수지 이외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는 등 상습가뭄 우심지역이다.
내년 10월 공사완료 시 11만톤의 농업용수가 확보되어 장동면 조양리 양곡마을 일원 22.4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철 농민의 근심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장흥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추진사항과 기습 폭우에 대비 배수대책 등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착공 후 휴무일 없이 인력과 장비를 총력 투입한 결과 우기철 저수지에 일부 담수가 가능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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