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대상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영유아 대상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섰다.
이번 위생 점검은 식중독 사고에 취약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62개소가 대상이며, 교육지원청, 보육담당부서, 어린이집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 조리장 및 조리기구 위생상태, 위생모,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등 식품위생법 준수여부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점검도 병행한다.
군은 점검 외에도 식중독 예방 요령 등 현장교육을 통해 집단 식중독 사전방지와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요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과 더불어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코로나19 및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 점검 및 교육을 통하여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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