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이 고용노동부 장관과 6개 기업 최고경영자 모인 자리에서 대산공단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지난 9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산공단에 입주한 6개 회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참여한 고용노동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산공단의 사고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대산공단에 입주한 6개 사도 총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합의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도 전문기관을 통해 공단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자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서산시 및 대산공단에 입주한 6개 사 와 협력해 진단에서 발굴된 과제가 개선 완료될 때까지 이행상황을 철저히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맹정호 시장은 "대산공단 안전 문제로 장관과 6개 기업 최고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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