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의 선원 확진자가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조치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일일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러시아 선원 5명이 추가로 완치돼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병원에서 치료받던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 18명, 크리스탈호 선원 1명 등 19명이 모두 격리 해제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해 하역 작업을 하던 러시아 선원 16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음 날인 23일 선원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후 26일 진행한 2차 검사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부산에는 신규 확진자가 없어 총 누계 확진자는 153명을 유지했다.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전날 의심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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