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출신의 가숙진 수묵캘리그라피 작가가 수묵화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작가 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서울 인사동과 충남 서산에서 개인 순회전을 개최한다.
가 작가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2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어머니, 무인도, 꽃잎의 사랑 등을 주제로 50여 점의 작품을 순회 전시한다.
가 작가는 지난 2017년 국제기로미술대전 캘리그라피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대회에서 캘리그라피 부문 상을 수상했다.
가숙진 작가는 "수묵 캘리그라피는 단순히 글씨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글이 주는 의미에, 감성들을 차곡차곡 얹어 마음으로 그려내고, 그 안에 다시 수묵화를 피워내는 과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바람 속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는 않지만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흔적 없이 지워지는 바람의 무늬를 기념하며, 그 하나하나가 흔적으로 세상의 내 분신처럼 바람꽃으로 활짝 피어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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