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NC파크 동문에서 신세계백화점 마산점까지 이어지는 상가거리 400m 구간에 시비 3억 원을 들여 ‘마산야구의거리’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찾는 야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구장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시는 해당 구간이 ‘마산야구의거리’임을 알리는 상징 조형물을 창원NC파크 동문과 신세계백화점 뒤편에 각각 세우고 야구 관람객을 거리로 유도하기 위한 사인물을 설치했다.
상가거리 내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그 위에 야구 거리 특색이 담긴 이미지를 덧씌웠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자연스레 야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거리 중간에 NC다이노스 소속 선수 프로필과 경기 하이라이트와 경기 일정 등 야구 관련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홍보 패널을 설치했다.
지저분한 공중선을 정리하고 바닥에도 마산야구의 역사와 NC다이노스 캐릭터를 새긴 동판을 까는 등 볼거리를 늘리는 데 공들였다.
한편 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10월 중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앞 잔디광장에서 ‘마산야구의거리 준공식’을 갖는다.
‘창원사랑 야구거리 축제’를 열어 NC다이노스 측에서 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들에게 창원사랑상품권을 배부하고 시와 상인회가 문화축제를 펼쳐 야구거리 상권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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