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다음날 10일 밤까지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상대는 9일 오후부터 중국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시작돼 10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로 총 누적강수량은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이 될 전망이다.
기상대는 "9~10일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0일 늦은 오후에 경남 서쪽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짧은 시간동안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저지대 주택 침수 등의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고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기상대는 "10일 아침에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0~50킬로미터(초속 9~14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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