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이 9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모든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당 제정추진위'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물론 13일부터는 도내 주요 거리에서 각종 홍보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도당은 또 최근 발표된 국가인권위원회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으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7.7%가 제정에 찬성했음을 밝혔다.
정의당은 "앞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기본적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 우리 모두가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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