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울산시가 야외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하도록 지역 금융기관의 무더위‧한파 쉼터 표지판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울산에는 코로나19로 쉼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시설인 경로당이 절반 가까이 휴관 중에 있어 운영 재개 전까지는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공원과 교량 하부를 비롯한 야외 무더위 쉼터 10곳을 새롭게 지정해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쉼터 지정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폭염 관련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구‧군에 교부 완료했으며 그늘막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홍보활동은 물론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 선별진료소 냉방용품 구입, 양산쓰기 캠페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야외무더위 쉼터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대형 마트들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한파 쉼터를 추가로 지정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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