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창원역사민속관에서 고전 명작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미션(1986)'이 상영된다.
'미션'은 1750년 마드리드 조약을 배경으로 벌어진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유럽 강대국 사이에서 처절하게 짓밟혔던 원주민 과나리족의 수난을 담은 영화다.
제39회 칸 영화제(1986) 황금종려상과 제59회 아카데미 어워즈(1987) 촬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타계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 감독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모리코네는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음악 작곡가로 수차례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 '미션'에서는 ‘넬라 판타지아’라는 제목으로 익숙한 주제곡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라는 희대의 명곡을 남겼다.
특히 가브리엘 신부가 원주민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이 곡을 연주하는 장면은 '미션'의 명장면으로 회고된다.
관람객은 선착순 30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좌우 한 칸씩 띄어 앉기, 지그재그로 착석해야 한다.
입장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발열(37.5도 이상), 기침, 인후통 유증상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또 좌석 팔걸이와 문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영 전후 수시 방역할 예정이다.
상영일시는 29일 수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1일 2회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단체관람은 별도 문의해야 하고 자세한 내용은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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