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현재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3명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2일 동안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구 거주 50대 여성, 80대 여성, 40대 여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31번, 132번, 133번 확진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131번, 132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133번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이다.
앞서 광주시는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30번 환자는 남구 거주 40대 남성으로 광주고시학원생이라고 발표했다.
감염 경로는 ▲방문판매업체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광주사랑교회·SM사우나 20명 ▲일곡중앙교회 18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7명 ▲한울요양원 9명 ▲광주고시학원 6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이용섭 시장은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오른 광주고시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강생이 40~60대로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된 117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수업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발열체크 후 다른 방역수칙은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광주고시학원생 17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광주시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동 폐쇄병동 252개소에 근무 중인 종사자 1만700여 명과 입소자 1만7500명 등 총 2만8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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