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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봉 의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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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봉 의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 엄수

경남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마을 입구에는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의 순국기념비가 있다.

8일 오전, 이 순국기념비 앞에 최수봉 의사의 순국 99주기를 맞아 유족 최호성 외 2명 등 박일호 시장과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추모제가 엄수됐다.

▲8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마을 입구에 위치한 최수봉의사 순국비에서 최수봉 의사의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엄수 됐다.ⓒ밀양시

이날 추모제는 추모시 낭독,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1894년 3월 3일 밀양군 상남면 마산리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체포되어 다음 해 7월 8일 순국했다. 이런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정부에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최수봉 의사는 밀양공립보통학교 3학년 재학 시 일본 황실 모독죄를 범한 불온 학생으로 퇴학당하고,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중학 과정인 사립동화학교에 입학해 을강 전홍표 선생으로부터 민족정신과 독립정신을 이어받고 학교가 일제의 강압으로 문을 닫게 되자 명정 학교로 학적을 옮겨 졸업했다.

▲최수봉 의사 99주년 추모제ⓒ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살신성인하신 최수봉 의사의 애국정신이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드는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수봉 의사를 비롯한 밀양 독립운동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추모제 참석자는 살신성인한 애국심을 밀양인의 저항정신으로 승화시켜 민족과 겨레를 위해 초개(草芥)와 같이 목숨을 던질 수 있었던 위대한 애국자의 장거(壯擧)가 만대에 빛나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최수봉 의사 순국 추모비에 국화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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